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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배신자!" 트럼프 앙숙 롬니 워싱턴DC행 기내서 봉변

송고시간2021-01-0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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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항공편 탑승한 트럼프 지지자들 소리 지르며 소란

밋 롬니 상원의원
밋 롬니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숙인 공화당 밋 롬니 상원의원이 워싱턴DC로 이동하는 와중에 봉변을 당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롬니 의원이 탑승한 항공편 기내에서 승객들이 '배신자'라고 여러 차례 소리치는 영상이 전날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이목을 끌었다.

롬니 의원은 지역구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델타항공편에 탑승한 상태였는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기내에서 소동을 벌인 것이다.

일부는 롬니 의원에게 물러나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롬니 의원이 탑승 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에게 공격을 받는 영상도 올라왔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여성이 영상 촬영을 하면서 다가오자 탑승구 앞에 앉은 롬니 의원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 여성은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고 받아친 뒤 "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느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롬니 의원이 언성을 높이지 않고 대응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이 여성은 "당신은 웃기는 사람"이라고 모욕하기도 했다.

롬니 의원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취재진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겨냥,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유권자에 무례를 범했고 선거 시스템을 훼손했으며 대통령직에 먹칠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한다.

롬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해왔으며 지난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찍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WP는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소란을 일으키는 영상이 전날 화제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어두운 기내에서 누군가가 항공기 천장에 '트럼프 2020'이라는 선거용 이미지를 프로젝터로 쏘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의 고성으로 기내가 아수라장이 됐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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