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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5억5천만원에 계약…5년차 최고 연봉 경신

송고시간2021-01-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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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5억원 삭감된 15억원에 도장

키움 이정후
키움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국가대표 외야수 이정후(23)가 동년 차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12일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해 연봉 3억9천만원 대비 41% 오른 5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해 KBO리그 5년 차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종전까지는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록한 3억2천만원이 최고액이었다.

이정후는 2019년 연봉 2억3천만원, 지난해 연봉 3억9천만원으로 각각 3년 차와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333, 15홈런, 101타점, 85득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는 시즌 종료 후 개인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매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액 계약을 한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팬 분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이형의 빈자리를 나부터 잘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 시즌 목표도 변함없이 팀 우승이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쉬워하는 박병호
아쉬워하는 박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내야수 박병호는 20억원에서 5억원(25%) 삭감된 15억원에 사인했다. 삭감은 됐지만, 여전히 팀 내 '연봉킹'이다.

투수 중에서는 양현이 1억2천만원, 김태훈과 이승호가 각각 1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야수 중에서는 박준태, 전병우, 허정협이 100%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박준태는 지난해보다 144.4% 오른 1억1천만원에 계약해 팀 내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전병우는 106.9% 오른 6천만원, 허정협은 100% 오른 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키움은 2021시즌 등록선수(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51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51명 등록선수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투수 6명, 야수 7명 등 총 13명이다.

연봉 총액(등록선수 기준)은 57억1천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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