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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정보공유 정책 변경후 텔레그램·시그널 가입 증가

송고시간2021-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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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페이스북의 메신저앱 왓츠앱이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이용약관의 변경을 발표한 뒤 시그널과 텔레그램 가입이 급증세라고 12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모바일 앱 정보 업체인 센서 타워 집계 결과, 지난 6∼10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시그널 설치 건수는 750만여건에 달했다.

이는 한주 전보다 43배나 폭증한 것으로, 시그널 앱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역시 앱 정보업체인 앱토피아가 집계한 같은 기간 텔레그램의 다운로드 건수는 540만건에 달했다.

이러한 시그널과 텔레그램 앱의 가입 증가 현상은 왓츠앱의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약관 변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불거졌다.

왓츠앱은 내달 8일부터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하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왓츠앱은 2016년부터 사용자 동의 아래 개인정보를 모회사인 페이스북에 제공해왔으나 이번 정책변경을 통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박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얼마 전 "시그널을 사용하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왓츠앱은 페이스북과 공유하는 자료는 기반시설 개선과 안정성과 보안 제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일 뿐이라면서 개인 간 주고받은 메시지의 보안이 영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텔레그램 사용 이미지 사진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텔레그램 사용 이미지 사진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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