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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선방할까…미 4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

송고시간2021-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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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 증시의 작년 4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JP모건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대형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미 증시의 분기 실적 전망치를 14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구성 종목 기업 중 4분기 실적을 보고한 기업은 4.2%에 그쳤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이 이날 현재 S&P500 기업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8.4%다. 이는 10월초 집계한 전망치(-12.9%)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여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전망치에 과도하게 반영된 불안감이 시간이 흐르면서 완화된 영향이 작지 않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이 기대치는 훨씬 뛰어넘는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온다.

투자은행 UBS의 전략가 키스 파커는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0% 넘게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변이 발생 등이 예상보다 큰 악재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

분명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아직은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실제 업종 성격상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큰 항공사 중 델타항공은 4분기 순손실액이 7억5천500만달러(약 8천300억원)에 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의 작년 연간 순손실액은 124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델타항공이 연간 적자를 낸 것도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물론 코로나19의 반사 이익을 보는 곳들도 있다.

같은 날 실적을 내놓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4분기 순이익은 15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9% 증가했고 매출 역시 13%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거품 논란까지 낳고 있는 자산 시장의 팽창에 힘입어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8조6천80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는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치"라며 "엄청난 기회가 계속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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