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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삼중수소, 농수산물·신체 영향 없는지 따져야"

송고시간2021-01-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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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온라인 간담회…"이해관계자와 무관한 민관합동조사 필요"

월성원전
월성원전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월성원전 부지의 삼중수소 검출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환경·보건 전문가들은 삼중수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핵발전소가 기후변화에 취약하지 않은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15일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월성원전 주변 지역은 전국 평균 수준과 비교해 100∼1천배에 이르는 삼중수소 선량에 노출된다"며 "그럼에도 농작물과 수산물 내 삼중수소나 생체 내 구성성분과의 결합이 제한적으로만 측정·감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원자력공학계 일각에서 삼중수소로 인한 월성원전 주변 주민의 연간 방사선 피폭량이 '바나나 6개' 섭취와 같다는 의견이 나온 것을 두고는 "부적절한 비교"라며 "바나나에 함유된 칼륨과 달리 삼중수소는 우리 몸에서 결합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월성원전은 사용후핵연료 방출조와 수용조가 격리돼 있어 지진에 매우 취약한 구성"이라며 "홍수·태풍·지각변동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삼중수소 누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경주시가 감시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하지만 국가 시설인 원전은 국회·정부가 주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며 "감시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이해관계자와 무관한 민간 차원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무엇이 문제인가' 간담회
환경운동연합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무엇이 문제인가' 간담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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