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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우나-요양병원-미군기지 신규감염…BTJ열방센터 총 756명

송고시간2021-0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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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교회 16명 감염, 동대문구 소재 사우나서 12명 확진

강동구 요양병원 누적 13명…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23.7%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연일 불어나는 가운데 새 집단발병도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선 2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756명으로 늘었다.

◇ 용산 미군기지 관련 18명, 동대문구 사우나 12명 확진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교회, 사우나, 요양병원, 미군기지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먼저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교회와 관련해 이달 5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8명이고 확진자의 가족이 7명, 지인이 1명이다.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선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더 확인됐다. 누적 12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이용자가 11명, 종사자가 1명이다.

강동구 요양병원에선 6일 입원 환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른 환자 5명과 종사자 3명,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용산구 미군기지와 관련해선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18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군 관계자가 15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2명, 기타 분류 사례가 1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 오늘 9차 전수검사
서울동부구치소 오늘 9차 전수검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상대로 한 9차 전수검사 날인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법무부 호송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1.1.14 ondol@yna.co.kr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수용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천221명으로 늘었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 사례에선 10명이 더 늘어 지금까지 총 20명이 확진됐고, 용인시 수지산성교회와 관련해선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총 20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순천시 교회·영암군 사찰서 집단감염…BTJ열방센터 관련 27명 추가 확진

수도권뿐 아니라 전남 순천·영암, 경북 구미, 부산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했다.

전남 순천시 교회와 관련해선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교인이 6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5명이다.

영암군 사찰과 관련해선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3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신도가 4명이고 주민이 9명이다.

경북 구미시 일가족 2번 사례와 관련해선 13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와 가족이 10명이고 확진자의 동료가 2명, 동료의 가족이 1명이다.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12일부터 18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 이용자가 4명이고 종사자가 3명, 확진자의 가족이 7명, 기타 분류 사례가 4명이다.

부산 남구 항운노조 사례에선 12일 이후 12명이 확진됐다. 이 중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6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6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4일 오후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모습. 2021.1.14 mtkht@yna.co.kr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756명까지 불어났다. 추가 감염자는 27명이다.

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3천여명 중 2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확진자를 통해 51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방대본은 "열방센터 방문자 3천여명 중 검사 결과 미등록자가 1천16명(34%)"이라며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 수영구 사도행전교회와 관련해선 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 사례에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95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해선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38명으로 늘었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 사례에서는 7명이 더 늘어 총 11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4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3%대로 떨어졌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9천235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천192명으로, 전체의 23.7%를 차지했다. 전날(24.2%)과 비교하면 0.5%포인트 하락했다.

방대본은 이날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 1∼7일 감염 취약시설 1만2천862곳 중 65.9%인 8천480곳의 25만9천640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요양병원 5곳, 요양시설 6곳, 정신병원 2곳 등 13곳에서 3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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