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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웹소설 양 날개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가속

송고시간2021-01-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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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플랫폼 사용자 1억6천만명…국내 작가 해외 진출 문호도 확장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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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가 웹툰과 웹소설의 양 날개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인수를 결의한 세계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와 네이버웹툰의 월간 순 사용자를 합치면 약 1억6천만명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최대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이라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단순한 업체 인수를 넘어 웹툰·웹소설 콘텐츠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왓패드에서는 '애프터' 등 1천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 등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원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영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왓패드의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다. 왓패드 사용자의 80%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인 Z세대라고 네이버 측은 전했다.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은 이미 '재혼황후', '전지적독자시점' 등 웹소설 기반 글로벌 웹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웹소설 작가의 해외 진출 문호도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이미 네이버웹툰을 통해 우리나라의 작가들이 글로벌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더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된 것처럼 웹소설 작가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툰에서 이미 운영 중인 수익 모델을 웹소설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 유료보기·광고·지적재산(IP) 사업으로 이어지는 작가 수익 공유 체계인 'PPS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이듬해 영어·중국어 등 해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수 마니아가 즐기던 웹툰 콘텐츠를 글로벌 산업으로 끌어올렸다고 자평하고 있다.

왓패드가 북미·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용자를 보유한 만큼 웹툰의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더 공고한 창작 생태계를 갖추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근간 콘텐츠로의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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