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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복귀에 DB 김종규 "작년 느낌 난다"…이상범 감독도 반색

송고시간2021-01-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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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복귀, 팀 승리 견인

김종규(15번)와 윤호영(13번).
김종규(15번)와 윤호영(13번).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DB 김종규가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1.1.20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돌아온 포워드 윤호영(37)의 활약에 반색했다.

DB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63-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DB는 윤호영이 지난해 10월 이후 허리 통증으로 줄곧 결장하다가 약 3개월 만에 복귀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출전 시간은 12분, 득점도 5점에 불과했지만, 이상범 DB 감독과 팀 동료 김종규(30)는 윤호영의 복귀에 든든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키 197㎝의 포워드 윤호영은 내외곽 플레이를 두루 하는 것은 물론 특히 수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윤호영은 지난해 10월 개막 후 3경기만 뛰고 이후 허리 통증 때문에 줄곧 자리를 비웠다.

공교롭게도 DB는 윤호영이 뛴 개막 후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둔 뒤 11연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물론 당시 외국인 선수 영입 계획에 차질이 생긴 점이나 김종규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친 탓이었지만 이날 윤호영이 석 달 만에 돌아왔다는 사실은 DB 선수단에 큰 의미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윤)호영이는 우리 팀에서 수비 폭이 가장 넓은 선수"라며 "특히 제가 어떤 농구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그래서 오늘도 예전에 하던 지역 수비 효과가 컸다"며 "일단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처럼 후반에 10분 내외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SK와 경기에서 활약하는 DB 윤호영.
20일 SK와 경기에서 활약하는 DB 윤호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팀이 4점을 앞서던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정면 3점포를 터뜨려 경기 흐름을 DB 쪽으로 돌려놓은 윤호영에 대해 함께 뛰는 김종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규는 "다른 팀이 된 것 같다"며 "작년 느낌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9승 22패로 최하위에 머무는 DB는 2019-2020시즌에는 정규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되기 전까지 28승 15패로 SK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렸다.

김종규는 "특히 오늘 4쿼터에 (윤)호영이 형과 (김)태술이 형, (허)웅이에 메이튼까지 함께 뛰니 이제 정말 농구다운 농구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수비에 안정감이 생기니 공격은 저절로 풀렸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지난 시즌에 우리 팀이 수비 쪽에서 수치가 다른 팀에 비해 압도적이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이 안 보였다"며 "오늘은 그런 느낌이 돌아와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윤호영은 "오랜만에 뛰어 팀도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감독님께서 제 몸 상태나 활용법을 잘 아시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예상보다 일찍 복귀했는데 허리 치료가 잘 됐지만, 허리는 한번 아프면 계속 통증을 안고 가야 하는 부위"라며 "앞으로 관리를 잘해서 시즌 끝까지 코트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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