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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전선 보건소서 직원들 모여 소장 생일행사 논란

송고시간2021-0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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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근무시간 자축 자리…경남 고성군 노조 "자숙했어야"

고성군 공식 밴드에 올라온 고성군 보건소장 생일파티 사진
고성군 공식 밴드에 올라온 고성군 보건소장 생일파티 사진

[고성군 공식 밴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고성군 보건소에서 평일 근무시간 사무실에서 보건소장 생일 축하 행사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 고성군이 운영하는 인터넷 '고성군 공식밴드'에 지난 18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고성군 보건소 직원 10여 명이 모여 보건소장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이었다.

생일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고 꽃바구니와 케이크, 먹을거리와 함께 직원들이 빙 둘러서 보건소장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이 올라온 밴드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방역 최일선' 보건소에서 근무시간 생일파티를 꼭 해야 했느냐는 비판성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고성군 공무원 노동조합은 "아무리 직원 간 축하, 격려의 자리였다고 해도 꽃다발과 현수막은 관행 정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을 생각하면 자숙했어야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성군 역시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보건소에서 평일 근무시간에 직원들이 모여 생일파티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보건소장 생일과 함께 고성군 보건소가 지난해 상을 22개나 받았고 지금까지 다른 지자체에서 유입된 코로나19로 지역감염이 일부 있었지만, 고성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점을 직원들끼리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다음 주 초 보건소 생일파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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