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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방 아동 감금 살해범 2심 결과 나온다…29일 선고

송고시간2021-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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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징역 22년…'정인이 사건' 맞물려 엄벌 진정서 500여건 쇄도

피고인도 반성문 10여건 내며 선처 호소

여행 가방 아동 감금 살해 혐의 여성이 지난해 여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
여행 가방 아동 감금 살해 혐의 여성이 지난해 여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의 살인 등 혐의 사건 2심 결과가 오는 29일 나올 예정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특수상해죄 피고인 성모(41)씨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을 29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성씨는 지난해 6월 1일 정오께 충남 천안 자택에서 동거남의 아들 B군을 가로 50㎝·세로 71.5㎝·폭 29㎝ 크기 여행용 가방에 3시간가량 감금했다가, 다시 4시간 가까이 가로 44㎝·세로 60㎝·폭 24㎝의 더 작은 가방에 가둬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서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송치한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성씨가 협소한 여행 가방에 7시간 넘는 긴 시간 동안 피해자를 가둔 점, 최대 160㎏의 무게로 가방 위에서 누른 사실, 호흡이 잦아드는 등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도 제대로 구호 조처를 하지 않은 정황 등을 면밀히 살핀 결과"라고 설명했다.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피고인에 대해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한 상태다.

'눈물을 멈출 수 없어'
'눈물을 멈출 수 없어'

(양평=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서 한 시민이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 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1.1.13 seephoto@yna.co.kr

이 사건은 양부모의 학대 행위로 생후 16개월 된 영아가 사망한 '정인이 사건'과 맞물리면서 재차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항소심 재판부에는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취지의 진정서와 탄원서가 500여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문서 접수 규모로만 보면 대전고법에서 다룬 단일 사건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 성씨 역시 죄를 뉘우치는 내용의 반성문과 호소문을 10여 차례 재판부에 보내 선처를 호소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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