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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증상발현 후 최대 12일까지 바이러스 전파"

송고시간2021-0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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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감염내과·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공동 연구

코로나19 입원 환자서 바이러스 배양 가능 기간 연구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한 후 12일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 전파 기간은 감염자가 타인 등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기간을 일컫는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증상이 발현되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잠복기와는 다르다.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민철·정진원·최성호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교수 연구팀과 코로나19 환자 21명에서 채취한 검체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가 언제까지 감염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중앙대병원에 입원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상기도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해 얼마나 오랫동안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viable virus)'가 배출되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기까지는 증상이 발현된 후 34일이 걸렸지만,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기간은 달랐다.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를 확인하고자 시행한 배양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제거되기까지는 중간값 기준 7일이 걸렸고, 최장 12일까지 배양됐다.

즉,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가 타인 등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기간은 증상 발현 이후 중간값 기준으로는 7일, 최대 12일까지라고 연구팀은 결론내렸다.

정 교수는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서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이후 최장 12일까지 검출됐다"며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환자의 적절한 격리기간을 정하고, 밀접접촉자의 2차 전파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연합뉴스)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2021.02.02. [중앙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2021.02.02. [중앙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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