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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기에 꽃 수놓은 북한의 화려한 한복…"청장년도 '조선옷'"

송고시간2021-0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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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화보집에 조선옷 소개…2016년 무형문화재 지정

화려하게 꽃을 수놓은 북한 한복
화려하게 꽃을 수놓은 북한 한복

(서울=연합뉴스) 12일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을 게재했다. 2021.2.12 [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월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설 명절이 있는 2월에 대외선전용 화보집을 통해 색색깔의 조선옷(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남녀 모습을 소개했다.

12일 조선화보사에서 펴낸 대외선전용 월간 화보집 '조선' 2월호는 한복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최근 연간에 도시와 마을들마다 민족의상 차림을 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녹의홍상
북한의 녹의홍상

(서울=연합뉴스) 12일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을 게재했다. 2021.2.12 [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월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사진 속 한복은 저고리 소매와 치마 하단을 두르듯이 꽃 여러송이를 수놓거나 흰 치마에 사선으로 큼직하게 빨간색 꽃문양을 채우는 등 화려한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깔끔한 새색시 한복의 상징인 '녹의홍상'에는 색동 깃을 붙여 다채로움을 더했고, 치마·저고리는 물론 하얀색 털배자 위에도 분홍색으로 꽃을 수놓았다.

꽃무늬 배자를 입은 북한 여성
꽃무늬 배자를 입은 북한 여성

서울=연합뉴스) 12일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을 게재했다. 2021.2.12 [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월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이처럼 한복을 입는 문화는 노인이나 어린이, 여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도 소개했다.

매체는 "오늘날에는 노인들과 여성들, 어린이들뿐 아니라 청장년들 속에서도 민족 옷차림이 장려되고 있다"며 "조선옷은 성별과 나이, 용모에 구애됨이 없이 조선 민족이라면 그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면서 외모를 한결 돋궈준다"고 강조했다.

그간 북한에서는 주요 행사에 참석할 때 여성은 한복을 입더라도 남성은 양복 차림인 경우가 많았지만, 젊은 남성도 한복을 즐겨 입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녹색 두루마기를 맞추는 북한 남성
녹색 두루마기를 맞추는 북한 남성

(서울=연합뉴스) 12일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을 게재했다. 2021.2.12 [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월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이를 반영하듯 화보에는 손님이 들어찬 한복점에서 녹색 두루마기를 맞추는 남성의 모습을 큼직하게 실었다.

특히 남성용 초록색 두루마기에도 소매와 옷깃, 고름 끝에 꽃무늬로 보이는 금박 문양이 수놓아진 것이 눈에 띈다.

북한 한복…두루마기 소매와 깃에도 화려한 문양
북한 한복…두루마기 소매와 깃에도 화려한 문양

(서울=연합뉴스) 12일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을 게재했다. 2021.2.9 [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월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북한은 한복을 '민족옷' 또는 '조선옷'이라 부르며 민족성 고취를 위해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전국 조선옷(한복)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2016년에는 '조선옷차림 풍습'(한복문화)을 국가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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