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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둔 퇴근길에 교통사고 본 소방관 2차 사고 막아

송고시간2021-02-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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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사고 현장

[경기 김포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퇴근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20대 소방관이 가던 길을 멈추고 부상자를 구조해 2차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10분께 김포시 하성면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소형 승용차와 맞은편에서 직진한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A씨가 깨진 창문을 통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와 도로 위에 쓰러졌다.

설 연휴를 앞두고 퇴근하던 김포소방서 하성119안전센터 소속 고준혁(29) 소방교는 사고를 목격하자 차량을 도로 위에 멈추고 A씨의 상태부터 살폈다.

두 손으로 A씨의 목을 받쳐 경추를 고정한 뒤 계속 말을 걸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왔다.

그는 인근에 있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고 현장을 안전하게 지켜 2차 사고도 막았다.

머리와 어깨를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고 소방교는 "소방관이 아니라도 누구나 그런 사고를 보면 당연히 도왔을 것"이라며 "소방관을 향한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구조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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