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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일상 복귀 첫걸음' 강원 첫 접종 시작…"모두 용기 내길"

송고시간2021-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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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환자 이후 370일 만에…이날만 7개 시군 732명 접종

춘천 노인전문병원 입소자·최북단 고성 노인요양시설 원장

드디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드디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춘천=연합뉴스) 26일 강원 춘천시 동면 노인요양병원에서 환자 김영선(54)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2.26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양지웅 기자 = "내가 먼저 나서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보고 다른 사람들도 용기 낼 수 있길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강원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노인전문병원 입소자인 김영선(54)씨는 접종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첫걸음인 백신 접종이 강원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2월 22일 이후 1년하고도 5일만 이다.

이날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홍천, 고성 등 7개 시군의 요양병원에서 65세 미만의 종사자 및 입소자 8천75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9천240명이지만 요양병원·요양기관 입소자 중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대상자는 제외했다. 접종 동의율은 94%다.

이날 접종 첫날 하루에만 732명이 접종한다.

전날 경북 안동 공장에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시군 보건소에서 냉장 보관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날 접종 현장으로 배송됐다.

첫 접종은 오는 11월까지 전 도민의 70% 이상 백신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으로 가기 위한 그 긴 여정의 출발인 셈이다.

오전 9시부터 7개 시군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동시에 접종이 시작되면서 '강원 1호 접종자'의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춘천에서는 노인전문병원 입소자인 김영선(54)씨가 가장 먼저 접종해 '춘천 1호'가 됐다.

드디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드디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춘천=연합뉴스) 26일 강원 춘천시 동면 노인요양병원에서 환자 김영선(54)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2.26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그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 보고 싶던 사람들 마음껏 만날 수 있길 바랄 뿐"이라며 "내가 먼저 나서서 맞는 모습 보고 사람들이 용기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 고성군의 노인요양시설인 고성연화마을 박준길(49) 원장은 '고성 1호'다.

그는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면역력을 어서 갖춰야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어르신 돌보는 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내에서 이날 유일하게 보건소 방문 접종을 시행하는 고성군보건소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종사자 7명을 접종한다.

이날 요양시설·요양병원에 이어 3월부터는 도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원 종사자 1천206명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 기관과 119 구급대 등 1차 대응 요원 1만2천683명이 접종 대상이다.

5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접종된다.

이대로라면 올 상반기까지 38만5천750여 명의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

일반 주민 53만8천여 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7월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1월 전까지는 전 도민의 70%인 92만4천여 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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