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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연예인, 엇갈리는 증언 속 논란 장기화

송고시간2021-03-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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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폭로자가 가해자였다" 입장 밝혀…지수·조병규도 서로 다른 증언 나와

(왼쪽부터) 배우 박혜수, 조병규, 지수
(왼쪽부터) 배우 박혜수, 조병규, 지수

[각 소속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연예인들의 학교폭력(학폭) 이슈를 두고 엇갈리는 증언들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스타 중에는 방송 하차를 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 파악 전까지 '보류'하기로 한 사례도 있어 방송 차질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됐던 배우 박혜수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으며, 폭로 글을 올린 이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게시한 글을 통해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한국에 돌아온 뒤 낯선 학교에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했다. 강북에서 전학을 왔고, 동급생들보다 한살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사실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당시 제 식판을 엎고, (제가) 지나가면 욕설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떠돌고 있는 가짜 가십거리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타협 없이 움직이겠다"며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학교폭력 의혹을 받는 조병규,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수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조병규의 동창이라고 밝히면서 "조병규는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많아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지만 절대 나쁜 짓을 하며 살지 않았다. 연기한다는 이유로 시기 질투를 엄청나게 당했으며 애들이 괴롭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지수의 학교폭력 의혹을 폭로한 사람이 피해자가 아닌 당시 지수의 반대편에 있던 무리의 일원이라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기도 했다.

지수의 경우 학교폭력 의혹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출연 중이던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지만, 박혜수나 조병규처럼 출연 '보류'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공방이 장기화하면서 판단과 그에 따른 조치가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박혜수가 주인공으로 나선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첫 방송이 예정돼있었으나 편성이 연기됐다.

조병규의 경우, 예정됐던 KBS 2TV 예능 '컴백홈'은 조병규를 제외한 유재석-이영지-이용진 3MC 체제로 시작하게 됐으며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 2의 제작은 불투명해진 상태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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