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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숙박업소 많은 곳에 성범죄도 많아…"맞춤 대책 필요"

송고시간2021-03-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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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범죄 발생 건수, 치평동·용봉동·충장동·첨단2동 순

광주 성폭력 범죄 발생 유형
광주 성폭력 범죄 발생 유형

[광주 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최근 광주의 성범죄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유흥업소가 밀집한 곳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 해당 지역의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광주 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젠더 브리프'(Gender Brief)에 따르면 2015∼2019년 광주 경찰청과 산하 5개 경찰서에서 고소, 고발, 112신고 등으로 접수·처리한 성폭력 범죄는 모두 3천980건이었다.

강제추행이 42.1%를 차지했으며 강간(8.0%),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6.3%),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5.5%), 준강간(4.2%) 등 순으로 많았다.

광주 95개 행정 동 가운데 치평동이 3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구 용봉동(143건), 동구 충장동(138건), 광산구 첨단2동(135건), 광산구 수완동(125건), 광산구 우산동(124건), 동구 서남동(120건), 서구 상무1동(119) 등 모두 8곳이 연평균 20건 이상이었다.

발생량은 세대, 유흥업소, 숙박업소가 많을수록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광주 경찰청의 2019년 112 여성 폭력 범죄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간이나 강제추행 발생이 많았던 장소는 노상(123건), 유흥업소(97건), 아파트(80건), 다세대·원룸·연립주택(78건), 숙박업소(62건) 등이었다.

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낡고 으슥한 지역뿐 아니라 유동 인구가 많은 유흥업소 주변의 범죄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원룸촌과 유흥업소 주변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상가 건물 내 화장실, 간판, 조명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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