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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이어지는 일본…"수도 직하지진 발생시 2만3천명 희생"

송고시간2021-03-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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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각판 경계에 자리 잡아 과거부터 지진 빈발

지진 이어지는 일본 열도…1995년 한신대지진
지진 이어지는 일본 열도…1995년 한신대지진

1995년 1월 17일 한신·아와지(阪神·淡路) 대지진(일명 고베 대지진)으로 한신고속도로가 끊기면서 주행 중이던 트럭이 사이에 끼어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만8천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10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에 이에 못지않은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 열도는 태평양 판, 필리핀해 판, 유라시아판, 북미 판 등 4개의 지각판(플레이트)이 접하는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과거부터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했고 앞으로도 지진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나왔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의 최신 연구에 의하면 향후 30년 이내에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靑森)현 동쪽 앞바다에서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 걸쳐 규모 7.0급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90% 이상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1일 전했다.

같은 기간 홋카이도(北海道) 네무로(根室) 앞바다에서는 규모 7.8∼8.5 정도의 지진이 벌어질 확률이 80%이다.

또 미야기(宮城)현 앞바다, 이바라키(茨城)현 앞바다, 미야자키(宮崎)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日向灘)에서 규모 7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각각 70∼90%에 달한다.

(미야기 교도=연합뉴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거대한 쓰나미(지진 해일)가 밀려들었던 미야기(宮城)현 나토리(名取)시 해안(위)에 쓰나미를 막기 위한 거대한 방조제(아래)가 설치됐다.

(미야기 교도=연합뉴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거대한 쓰나미(지진 해일)가 밀려들었던 미야기(宮城)현 나토리(名取)시 해안(위)에 쓰나미를 막기 위한 거대한 방조제(아래)가 설치됐다.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시즈오카(靜岡)현 앞바다까지 태평양에 뻗은 난카이(南海) 해구를 따라 거대 지진이 발생할 경우는 특히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조사위원회는 일대에 규모 8∼9 수준의 지진이 향후 30년 이내에 약 70∼80%의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간토(關東)지방 남쪽을 진원으로 하는 수도 직하 지진(도시의 바로 아래에서 일어나는 지진) 가능성도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 지역 도심 남부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주택 61만 채가 완전히 파괴되거나 불타고 약 2만3천명이 희생될 것이라고 당국은 예상한다.

경제적 손실은 직접 피해만 47조엔(약 494조원)에 달하고 간접 피해를 포함하면 95조엔(약 998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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