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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비 5㎜ 내리면 1.1일간 산불 방지"

송고시간2021-03-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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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강수에 의한 산불 예방 효과 분석

진화작업 하는 산림 헬기
진화작업 하는 산림 헬기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비가 5㎜ 내리면 25.1시간, 즉 1.1일 동안 산불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시간인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산림 내 낙엽 수분량을 측정한 결과, 봄철은 22.6%로 나타났다. 연평균 수분량(30.4%)보다 적다.

확률적으로 수분함량이 18% 미만일 경우 산불 발생이 1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비가 내린 이후 산림 내 낙엽 수분량은 전날보다 97% 상승했고, 3.5일 동안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5㎜의 강수량은 25.1시간 동안 산불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4월 강원 고성 산불을 비롯해 전국에서 하루 최대 19건의 산불이 발생해 2천881.2㏊의 산림이 피해를 봤다.

산불 피해면적에 따른 1㏊당 공익적 기능 상실 평가액과 진화자원 투입액을 고려하면 121억원의 피해가 났다.

산불피해지에 봄비가 내렸다면 최대 121억원의 산불 예방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봄철 산불 조심 기간(2월 1일∼5월 15일)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의 66%(3천110건)를 차지했다. 피해면적도 93%(1만369㏊)로 여의도 면적의 35.8배에 달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은 "3월 중순부터는 눈·비 소식이 없어 건조한 현상이 가속할 전망"이라며 "산림과 산림인접지에서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 취급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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