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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롯데 주전 포수 경쟁…김준태·지시완 나란히 5할타

송고시간2021-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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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준태·정보근에 지시완·강태율 가세로 4파전

포수 김준태 '잡았다.'
포수 김준태 '잡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새 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가장 경쟁이 뜨거운 포지션은 포수다.

지난해 롯데는 투수에 따라 포수의 짝을 맞추는 '전담포수제'를 운영했다. 김준태, 정보근이 선발 투수에 맞춰 번갈아 출전했다. 주전과 백업의 경계가 모호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올 시즌에는 주전과 백업의 경계를 명확하게 나누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새 시즌 도약을 노리는 지시완, 강태율의 가세로 치열한 4파전이 형성된 상황에서 관문은 더 좁아진 셈이다.

최근 진행 중인 롯데의 연습경기 역시 주전 포수로 낙점받기 위한 후보 4명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롯데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패배 없이 내리 6연승을 질주했다.

팀 타율 0.321의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 가운데 타율 기록 최상단을 차지한 선수는 김준태(0.571)와 지시완(0.500)이다.

진명호와 대화하는 지시완(왼쪽)
진명호와 대화하는 지시완(왼쪽)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태는 지난해 롯데 포수 중에서 가장 많은 128경기를 소화했다.

타율 0.225, OPS(출루율+장타율) 0.671로 타격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출루율(0.344) 자체는 준수했다.

블로킹 등 수비적인 면에서도 최현(영어명 행크 콩거) 배터리 코치의 집중적인 지도아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의 많은 경기를 뛰며 쌓은 경험으로 이제는 안정감까지 생긴 김준태는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코치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만 김준태는 지난 시즌 도루 저지율이 18.0%에 그쳤고, 좌투수를 상대로 약점이 뚜렷했다.

김준태는 지난해 좌투수 상대 타율이 0.143으로 우투수를 상대했을 때의 0.248과 비교해 편차가 컸다.

현재 구도상으로는 김준태가 가장 앞서 있지만 주전 포수를 굳히려면 이러한 약점을 얼마나 보완했는지를 증명해내야 한다.

개명까지 하며 절실하게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지시완의 기세도 무섭다.

타격 잠재력만 따지면 포수 후보 4명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지시완은 연습경기에서 5할 타율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다.

걸림돌은 역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비다.

지시완이 연습경기를 넘어 시범경기에서도 달라진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주전 포수 판도는 달라질 수 있다.

포수 강태율
포수 강태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태와 지시완이 각각 뚜렷한 약점이 있는데 반해 강태율은 공수가 모두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수를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높은 점수를 받는다.

강태율은 지난해 제대 후 시즌 막판 14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경기 수는 적었지만, 타율 0.455에 OPS 1.667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허 감독의 호평까지 더해지며 강태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포수 1순위 후보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습경기에서도 포수 후보 4명 가운데 가장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아직은 타율 0.133으로 잠잠한 편이다.

마지막 후보인 정보근은 수비 하나만큼은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타격이 아쉽다. 정보근은 지난해 85경기에서 타율 0.150, 5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절치부심한 정보근은 이번 연습경기에서 제한된 기회 속에서 타율 0.400(5타수 2안타)을 기록 중이다.

물론 연습경기 성적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다. 연습경기는 말 그대로 연습경기일 뿐이고 앞으로 시범경기 등 더 많은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과연 롯데의 새 시즌 주전 포수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경쟁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포수 정보근
포수 정보근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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