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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밀입국 브로커, 6개월 아이 강에 버려…국경서 구조

송고시간2021-04-0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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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급증 속 사망자도 늘어…최근 6개월간 82명 사망

밀입국 브로커에 의해 강에 버려진 아이를 구조하는 텍사스 경찰
밀입국 브로커에 의해 강에 버려진 아이를 구조하는 텍사스 경찰

[텍사스주 공안부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불법 이민자들이 급증한 가운데 밀입국 브로커가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국경 인근 강에 던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가로지르는 리오그란데강에서 6개월 여자아이를 구조했다고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텍사스 경찰은 국경순찰대와 함께 지난 16일 국경 도시 로마 인근의 리오그란데강에서 버려진 아이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조직은 불법 이민자들을 뗏목에 태워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는 방법으로 어른 68명과 아이 151명을 밀입국시키려 했다.

아이 엄마는 미국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브로커 조직에 3천500달러를 지불했다.

하지만, 브로커 일당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이의 엄마를 폭행해 다리를 부러뜨렸고 뗏목에 함께 있던 아이는 강으로 던져버렸다.

다행히 아이는 텍사스주 경찰에 의해 구조됐고, 아이 엄마는 국경순찰대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구조된 아이와 재회했다.

미국 국경순찰대는 최근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으려는 중미 출신 밀입국자가 급증하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에는 멕시코 국적의 9살 여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작년 10월 이후 최근 6개월 동안 모두 82명의 밀입국자가 국경을 넘다가 사망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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