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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 수갑 찬 범인, 미 경찰차 훔쳐 광란의 도주…어떻게?

송고시간2021-04-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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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0km 속도로 50km나 이동

차량 절도 혐의로 연행하다 놓쳐

"무릎으로 차량 운전했다고 추정"

등 뒤로 찬 수갑
등 뒤로 찬 수갑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등 뒤로 수갑을 찬 범인이 경찰에 연행되던 중 순찰차를 훔쳐 광란의 도주 행각을 벌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4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23살 남성 조슈아 슈워타우트는 전날 정오 차량 절도 혐의로 미국 중부 캔자스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체포돼 구금시설로 이동하던 중 경찰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경찰차를 몰고 달아났다.

그는 수갑 때문에 손을 쓸 수 없었는데도, 최고 시속 160km의 속도로 무려 50㎞가량을 운전했다.

사건 당시 경찰은 순찰차를 몰고 가던 중 오토바이 충돌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일을 처리하기 위해 조수석에 슈워타우트를 남겨두고 차에서 내렸다.

그는 이를 틈 타 운전석으로 옮겨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바로 이런 사실을 순찰대 내부에 공지해 추격전이 벌어졌다.

슈워타우트는 캔자스와 콜로라도주 경계선 인근까지 도주했으나 차량 연료가 떨어지는 바람에 차에서 내려 다시 뛰어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그가 손을 쓰지 않고 어떻게 고속으로 먼 거리를 안전하게 운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순찰대 대변인 토드 하일먼은 "슈워타우트를 검거한 경찰들이 그가 어떻게 운전했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면서도 "20년간 과속차량을 적발해온 사람으로서 그가 무릎을 이용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추측했다.

하일먼은 이어 "보통 범인을 차 안에 혼자 두지 않는데 이날은 경찰관 바로 앞에서 사고가 났고 발생 지점도 외곽이어서 고속도로 순찰 담당자로서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차에는 운전석과 다른 좌석을 구분하는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슈워타우트는 검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추적당하는 범인
경찰에 추적당하는 범인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재판매 및 DB금지.]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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