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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동생, 테슬라 주식 팔아 하루 만에 80억원 차익

송고시간2021-04-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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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행사로 싸게 매입…취득가보다 600달러 높은 가격에 처분

킴벌 머스크
킴벌 머스크

[킴벌 머스크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팔아 단 하루 만에 8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테슬라 이사인 킴벌은 옵션을 행사해 테슬라 주식 1만2천주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뒤 바로 내다 팔아 722만달러(80억9천700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킴벌은 옵션 행사를 통해 지난 1일 주당 74.17달러의 가격으로 테슬라 주식 1만2천주를 취득했다.

킴벌은 이어 같은 날 옵션 행사가보다 600달러 높은 주당 평균 675.85달러의 가격에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그는 주식 매도 이후에도 테슬라 주식 59만9천740주를 보유 중이며, 이날 종가 기준(691.62달러) 평가액은 4억달러(4천486억원)에 달한다.

여기다 그는 19만7천250주를 취득할 수 있는 별도의 옵션도 갖고 있다.

마켓워치는 킴벌이 지난 2월과 작년 9월에도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으며 "테슬라의 단기 고점을 찍어 주식을 처분하는 능숙함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테슬라가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 효과로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지난 2월 9일 3만주를 처분했다.

이때의 평균 매도 가격은 852.12달러로 평가액은 2천500만달러(280억원)에 달했다.

그는 작년 9월 1일에는 3만6천375주를 주당 평균 482.59달러에 팔았다.

당시 킴벌의 매도 타이밍은 테슬라가 S&P 편입 호재로 작년 11월 중순 주가 랠리를 시작하기 전까지 가장 높은 가격대에서 주식을 처분한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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