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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해병 탄생…서해 최북단 백령도 배치

송고시간2021-04-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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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으로 연평도 근무한 큰형 추천으로 입대

세쌍둥이 해병
세쌍둥이 해병

[해병대교육훈련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세쌍둥이 해병대원이 탄생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8일 부대 연병장에서 해병 1천267기 1천154명 수료식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족 초청 없이 부대 자체 행사로 연 수료식에서 세쌍둥이인 김용호·김용환·김용하 이병은 '무적해병'이 됐다.

세쌍둥이 해병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 19세인 이들은 2015년 연평도에서 해병 1천203기로 복무한 큰 형(김동화 예비역 병장) 추천으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1학년에 다니던 중 해병대 입대를 결심하고 같은 기수로 병무청에 지원서를 냈다.

첫째인 김용호 이병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며 "어머니와 함께 형을 면회하러 갔을 때 북한이 보이는 연평도에서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해병대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대 후 힘들 때 서로 도우며 단결력을 키웠다"고 입을 모았다.

세쌍둥이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배치된다.

주특기로 상륙군통신운용병 임무를 부여받아 2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고 백령도로 갈 예정이다.

이들은 "형을 포함해 4형제가 모두 대한민국 서북도서를 지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백령도에 가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훈련하는 세쌍둥이 해병
훈련하는 세쌍둥이 해병

[해병대교육훈련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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