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송민규·임상협 골' 포항, 7경기 만에 승전가…서울은 3연패(종합)

송고시간2021-04-10 20:58

댓글

'뮬리치 2골' 성남, 광주에 2-0 승리…뮬리치 골세리머니 펼치다 '경고 누적 퇴장'

강원은 대구에 3-0 승리 '6경기 무패행진'

포항 송민규(왼쪽)와 서울 김진야가 경합하는 모습.
포항 송민규(왼쪽)와 서울 김진야가 경합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FC서울을 3연패에 빠뜨리고 7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포항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송민규의 선제골, 후반 임상협의 결승 골을 엮어 서울에 2-1로 이겼다.

개막 2연승 이후 6경기에서 2무 4패의 부진에 빠졌던 포항은 7경기 만에 시즌 3승째를 추가하며 승점을 11로 늘리고 반등의 발판을 놓았다.

반면 서울은 4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해 4승 5패(승점 12)가 됐다.

서울은 이날 주장 기성용을 비롯해 박주영, 고요한 등 베테랑들이 부상 등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고 강성진, 김진성 등 신예들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 초반 수비진이 제대로 볼 처리를 못 하면서 양 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한 차례씩 얻었다.

하지만 전반 7분 포항 이승모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고, 1분 뒤 서울 김진성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균형은 전반 21분 포항이 먼저 깨뜨렸다.

강상우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걷어내지 못해 뒤로 넘어가자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송민규가 빈 골문에 머리로 받아 넣었다.

성남FC와의 6라운드에서 퇴장당해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한 송민규가 복귀하자마자 터트린 시즌 4호 골이었다.

K리그 데뷔골 터트린 서울 김진성.
K리그 데뷔골 터트린 서울 김진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4분 나상호의 코너킥을 포항 골키퍼 강현무가 쳐냈으나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 있던 김진성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해 서울에 입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프로 무대 신고식을 치렀지만, K리그에는 올 시즌 처음 나선 김진성이 리그 두 경기 만에 터트린 프로 첫 골이었다.

동점 골 이후 서울은 기세를 올렸지만 오스마르의 왼발 발리슛과 조영욱의 헤딩슛 등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전반은 1-1로 마쳤다.

후반 시작하며 교체 투입된 포항 크베시치와 서울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차례로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후반에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29분 팔로세비치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포항 임상협의 결승 골 세리머니.
포항 임상협의 결승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웅크려있던 포항이 후반 33분 임상협의 한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타쉬가 밀어준 공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 있던 임상협이 왼발로 감아 차 서울 골문 구석에 꽂았다. 임상협은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후반 40분 크베시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잡은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성남FC 뮬리치.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성남FC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203㎝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운 성남FC가 광주FC를 2-0으로 물리쳤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승점 15를 쌓은 성남은 3위로 치고 올랐다. 반면 광주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8위로 두 계단 추락했다.

뮬리치의 주력과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성남은 전반 14분 자기 진영에서 안진범이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뮬리치가 잡아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뮬리치는 후반 9분에도 중앙선 부근부터 볼을 잡아 질주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 골을 꽂아 멀티 골을 작성했다.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경고누적 퇴장당하는 성남FC 뮬리치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경고누적 퇴장당하는 성남FC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쁨에 겨운 뮬리치는 유니폼 상의를 벗고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전에 옐로카드를 받았던 뮬리치는 그 사실을 깜빡 잊고 펼친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했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의 추격 골이 나오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먼저 발견돼 골 취소의 아쉬움을 맛보며 영패했다.

'김대우 데뷔골' 강원, 대구 3-0 격파…6경기 무패
'김대우 데뷔골' 강원, 대구 3-0 격파…6경기 무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소나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꺾고 6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강원은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대우-김영빈-한국영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사진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FC 선수들. 2021.4.10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소나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제압하고 6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강원(승점 12)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5위로 상승했다.

반면 '주포' 세징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대구는 세르지뉴-에드가-이근호가 최전방에서 분전했지만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시즌 4패째를 떠안고 11위에 랭크됐다.

전반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이 오간 가운데 강원이 먼저 골 맛을 봤다.

강원은 전반 28분 황문기가 중원에서 투입한 침투패스를 '루키' 김대우가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슛으로 대구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올해 프로에 뛰어든 김대우의 데뷔골이었다.

'22세 이하(U-22) 카드'로 투입된 21살 미드필더 김대우는 전반 31분 김대원과 교체되면서 임무를 완수하고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2분 윤석영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수비수 김영빈의 헤더 추가 골과 후반 24분 고무열의 패스를 받은 한국영의 쐐기 골로 이번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 골인 3골을 작성하며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

hosu1@yna.co.kr, horn90@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