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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장애인단체 "탈시설 지원책과 일자리 보장해야"

송고시간2021-04-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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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시설(단체) 거주 장애인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과 자립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기 때문에 탈시설 지원책이 절실합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경기 장차연)가 '2021 경기도 420 장애인 차별 철폐 공동투쟁단 출범대회'를 열었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회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회

[촬영 김솔]

경기 장차연 소속 150여명은 13일 오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 왕복 8차선 도로 중 2개 차로에서 집회를 열어 "경기도는 '장애인 탈시설 권리선언'을 발표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의 탈시설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경기 장차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제시한 정책 요구안에 대해 경기도는 '올해 4월 안에 장애인 탈시설 권리선언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음에도 여전히 장애인 수용시설 측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탈시설 자립 정착금을 예산 수립했다고 자랑하지만 경기도에서 지난해 이 정착금을 수령한 장애인은 11명에 불과하다"며 "경기도는 장애인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중증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참여하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현행 25개에서 200개로 확대해 장애인의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장차연 관계자들은 이 밖에 '경기도 내 저상버스 도입 전폭 확대' 등을 요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투쟁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3시 30분께 수원역부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앞까지 1.3㎞를 이동하는 행진식을 진행한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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