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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직구에 고전하는 추신수…한국 야구 '적응 중'

송고시간2021-04-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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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타율 0.185…김원형 감독은 "10경기 이후 컨디션 찾을 것"

SSG 랜더스 추신수
SSG 랜더스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9·SSG랜더스)가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13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타율은 0.185(27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은 기록이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하며 예열 작업을 마친 듯했다.

그는 한화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한화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가 허벅지가 쓸린 여파가 남아있는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11일 LG전에서 몸 상태 문제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13일 NC전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NC전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국내 투수들의 140㎞대 몰린 직구를 정확하게 타격하지 못했다.

그는 1회 상대 선발 강동연에게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연속 헛스윙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공의 구속은 시속 145㎞였는데, 추신수의 배트는 공 아랫부분을 헛돌았다. 공의 궤적과 배트의 궤적 차이가 컸다.

4회엔 우측 타구를 만들었지만, 상대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아웃됐다.

6회에도 삼진을 기록했다. 바뀐 투수 임창민을 상대했는데,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3㎞ 가운데 몰린 직구에 헛스윙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김진성의 초구를 노리다가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뛰어난 선구안을 가진 추신수가 느린 직구를 공략하지 못한다는 건,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일 수도, 부상으로 인한 타격 밸런스 문제일 수도 있다.

일단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에게 계속 기회를 준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다만 시즌 초반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해 너무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몸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초반 10경기를 소화하면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추신수에 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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