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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금융철수' 통보받은 씨티은행장 "실행방안 충분한 시간 갖고 검토"

송고시간2021-04-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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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임직원에 최적의 방안 찾으려 노력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그룹이 한국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접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한국씨티은행 경영진과 이사회가 함께 추후 가능한 모든 실행 방안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6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유 행장은 전날 밤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사업전략 재편 발표와 관련해'라는 제목으로 직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씨티그룹은 15일(현지시간)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향후 전략방향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사업에서 출구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행장은 "그룹 본사는 글로벌 사업전략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왔으며, 한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로 인한 결정이 아니라, 변화된 금융환경 속에서 사업부문을 재정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을 단순화할 필요성에 따라 이번 결정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에 따른 후속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감독 당국과 필요한 상의를 거쳐 관련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 하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행장은 "다만 이번 전략 발표는 소비자금융사업부문에 한정돼 있으므로, 당행은 기업금융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고객들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

[한국씨티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 행장은 직원들에게 "많은 부분이 불확실한 가운데 여러분들의 걱정과 염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본사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고심 끝에 내린 의사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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