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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 잦은 단비…산불 위험 감소·식수원 수위 상승

송고시간2021-04-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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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건조한 봄철 강원 동해안에 최근 단비가 이어지면서 자치단체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봄비 머금은 강릉 시내 버드나무.[촬영 이해용]

봄비 머금은 강릉 시내 버드나무.[촬영 이해용]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이날 영서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고, 동해안은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최근 일주일에 한 번꼴로 내리는 비는 건조한 시기를 맞아 비상이 걸린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단비가 아닐 수 없다.

청명·한식인 지난 3∼5일을 '산불위험특별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던 동해안 자치단체는 3∼4일 강릉 70㎜ 등의 단비가 이어져 산불 최대 위험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다.

강릉시는 최근 내린 비로 산불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이번 주말에는 본청 직원들을 읍면동 산불 위험지역에 분산 배치하는 형태의 주말 산불 근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점을 고려해 산불 상황에 대비한 연락체계는 긴밀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가뭄으로 한때 바닥 드러냈던 오봉저수지 상류.[촬영 이해용]

가뭄으로 한때 바닥 드러냈던 오봉저수지 상류.[촬영 이해용]

강릉시민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도 최근 내린 눈과 비로 저수율이 2배 상승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눈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최근 48%까지 떨어져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으나 이날 현재 저수율은 96%로 상승했다

만수위에 가까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모내기 철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비가 내리면서 산불 위험이 많이 줄었다고 판단해 이번 주말 산불 근무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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