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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 황제' 나달, 루블료프에 져 모나코 대회 8강 탈락

송고시간2021-04-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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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후 코트를 떠나는 나달
탈락 후 코트를 떠나는 나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208만2천960 유로)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6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에게 1-2(2-6 6-4 2-6)로 졌다.

이 대회에서 통산 11차례나 우승한 나달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루블료프에 덜미를 잡혔다.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나달은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4강에도 들지 못하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지금까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한 세트도 뺏지 못하고 모두 패한 루블료프는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나달보다 11살이 어린 루블료프는 2세트 게임 스코어 4-2로 앞서며 2-0으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나달이 연달아 4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루블료프의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다.

루블료프는 3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나달의 서브 게임 두 개를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5-1까지 간격을 벌렸고 결국 2시간 33분 접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루블료프는 서브 최고 시속 213.8㎞를 찍어 199.7㎞의 나달보다 훨씬 빨랐다.

안드레이 루블료프
안드레이 루블료프

[AP=연합뉴스]

1997년생 루블료프는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꺾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나달은 "루블료프처럼 훌륭한 선수를 만나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질 수밖에 없다"며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위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루블료프는 ATP 투어 단식에서 통산 8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호주오픈 등 8강에 네 차례 진출한 것이다.

루블료프의 4강 상대는 카스페르 루드(27위·노르웨이)다.

루드는 루블료프보다 한 살 어린 1998년생으로 둘의 상대 전적은 루블료프가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 대회 4강은 루블료프-루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대니얼 에번스(33위·영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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