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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여영국 '위성정당 사과' 요구에 "이미 사과한 바 있다"

송고시간2021-04-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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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정의당 여영국 대표 예방
윤호중, 정의당 여영국 대표 예방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여영국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1.4.23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해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든 것과 관련해 "이미 총선 전에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던 이유를 국민께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추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23일 정의당 여영국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위성정당 문제에 대한 사과를 요구받자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상대 정당(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취지를 무색게 하고 의석을 독차지하려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는 사정이 있었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비공개 면담에서 정개특위 구성 등 구체적 방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여 대표는 민주당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여 대표는 "(민주당이) 민심을 잘못 읽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부동산과 관련해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려는 방향으로 의견이 나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윤 위원장이 금리 인하를 주장했는데, 자영업자 빚이 사상 최대 800조 정도인 상황에서 이자율을 낮추는 것은 어긋난 정책"이라고 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정의당과 그동안 대화가 단절돼 있었나 보다"라며 "자산 격차가 소득 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점에서 똑같이 생각한다. 가계부채가 부실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데 생각의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윤 위원장은 "20대 국회 말에는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함께 했는데 그 뒤로 양당의 선거 공조가 더 이어지지 않아서 유감스럽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원내 7당의 공동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윤 위원장은 "오랫동안 못 만난 동지를 만난 것 같다"며 "개혁 정책에서 양당이 발맞춰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도 윤 위원장에게 "그간 보여준 온화함 속의 숨은 단호함을 유감없이 펼치리라 믿는다"고 덕담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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