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탑승 시 전화하세요"…청주시 '콜체크인' 서비스 도입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는 개인·법인 택시 4천138대에서 '콜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콜체크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목적의 출입명부 기록을 전화로 대신하는 서비스다.

택시 이용자는 청주시가 부여한 고유번호(080-123-××××)로 전화하면 된다.

시는 지난달 한 택시 기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번에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콜체크인을 이용하면 택시에서 수기명부를 작성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며 "저장된 번호는 코로나19 역학조사에만 활용되고 4주 후에는 자동삭제된다"고 말했다.

b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4/25 10: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