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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자와 완치자, 음성진단자의 전염 위험은

송고시간2021-04-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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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달말까지 백신접종자·완치자, 쇼핑·여행 자유 제공 방안 마련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 음성 진단자에게 쇼핑이나 여행, 미용실에 갈 자유 등을 되돌려주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이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위험이 어느 정도 되는지 관심이다.

베를린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받는 시민[AP=연합뉴스]

베를린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받는 시민[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봤을 때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최고의 방어는 백신 접종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영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37만3천402명을 조사해 얻은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1차 접종을 받은 뒤 21일 후 코로나19 감염확률이 6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느껴질 정도의 감염확률은 7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을 2차로 접종받은 후에는 감염확률이 7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느껴질 정도의 감염확률은 90%까지 줄어들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으면 전염 위험도 사라진다.

백신 접종 후 감염자들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보다 바이러스의 양이 현저히 덜해, 전염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전염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자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해 아직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SZ는 지적했다.

코로나19 완치자는 적어도 반년간은 코로나19 감염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덴마크 스타텐스 혈청연구소가 지난해 봄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와 가을 2차 확산 당시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던 1만1천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차 확산 시 1%에 못 미치는 72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미만인 경우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최소 6개월간은 재감염 억제율이 약 80%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이상인 경우 재감염 억제율이 47%로 나타났다. 첫 감염시 어느 정도로 앓았는지 여부가 이후 면역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완치자도 재감염 위험이 있고, 이에 따라 전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1차 코로나19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SZ는 지적했다.

독일 바이에른주 백신접종센터[AFP=연합뉴스]

독일 바이에른주 백신접종센터[AFP=연합뉴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진단이 나왔다 하더라도 이는 '프리패스'가 될 수 없다고 SZ는 평가했다.

특히 신속진단검사는 검사대상자가 대량의 바이러스를 유포하는지만 진단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초기 환자들을 구분해내지 못할 수 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면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보유해도 진단해낼 수 있지만, 검사대상자가 코로나19 감염 초기인지, 중기인지, 후기인지는 진단해낼 수 없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인 이들도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야 한다고 SZ는 지적했다.

독일 정부는 늦어도 내달 말까지 백신접종자나 코로나19 완치자, 음성 진단자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자유를 되돌려 줄 지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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