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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스캔들' 中스타 초고액 출연료 탈세의혹에 비난 쇄도

송고시간2021-04-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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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걸린 개 치료 않고 신발 상자에 담아 버렸다'는 주장도 제기

정솽(오른쪽)과 장헝 [사진 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정솽(오른쪽)과 장헝 [사진 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대리모 출산 스캔들로 중국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배우 정솽(鄭爽)이 초고액 출연료를 탈세했다는 의혹으로 또 다시 중국 온라인에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정솽이 키우던 반려견을 버렸다는 주장도 제기돼 거센 분노를 일으켰다.

이같은 의혹은 대리모를 통해 정솽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은 프로듀서 장헝(張恒)의 추가 폭로로 드러났다.

장씨가 공개한 위챗 대화 내용에 따르면 정솽은 드라마 '천녀유혼'의 주연으로 1억6천만위안(약 270억원)의 초고액을 받았으며, 정솽의 어머니는 출연료 탈세를 시도했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28일 보도했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스타들의 몸값이 부풀려졌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되게 높을 줄은 몰랐다. 게다가 정솽은 탈세까지 하려했다"면서 "정솽이 다시 배우로 복귀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출연료 1억6천만위안이 중국의 고속철도 푸싱호에 맞먹으며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2천222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를 77일간 찍은 것을 고려해 출연료가 하루 208만 위안(약 3억5천만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전날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하루 출연료 208만위안#'이라는 해시태그는 조회수가 5억건 넘었다.

후시진(胡錫進) 환구시보 편집장까지 나서 국가가 출연료를 규제하고 있으며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탈세 사건 이후에 이번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개탄하면서 "'이중계약'을 더 엄격히 단속해 법의 위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은 정솽이 병에 걸린 개를 치료하는데 돈을 쓰고싶지 않아 신발 상자에 담아 버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비인간적'이라고 비난했다.

정솽은 장헝과 결별하자 대리모를 통해 미국에서 얻은 아이를 버린 의혹이 올초 제기됐었다.

한편 정솽이 출연한 드라마 '천녀유혼'은 정상적인 방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변호사 우샤오린은 정솽의 스캔들 때문에 드라마 방영이 불가능해지면 제작사가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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