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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황금연휴 장거리 여행 대비책 '휴대용 소변 주머니' 인기

송고시간2021-04-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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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소변주머니
휴대용 소변주머니

[바이두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춘제(春節·설날)·국경절과 함께 중국의 3대 연휴로 꼽히는 노동절 '황금연휴'(5월 1∼5일)를 앞두고 장거리 여행자를 위한 휴대용 소변 주머니가 인기다.

29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淘寶)에는 '여행자를 위한 차량용 긴급 소변 봉지'(旅行车应急尿袋)라는 이름으로 여러 종류의 휴대용 소변 주머니가 팔리고 있다.

주머니에 소변을 보면 화학물질과 반응해 딱딱하게 굳고, 지퍼백 형태로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4개들이 한 묶음에 11위안(약 1천800원) 수준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휴대용 소변 주머니가 2천 개 이상 팔렸다고 전했다.

휴대용 소변 주머니의 인기는 한국의 95배에 달하는 넓은 중국 면적과 관련이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적지 않고 교통 혼잡도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 노동절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한동안 여행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 집 밖을 나서면서 2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교통 혼잡도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타오바오에서 여행 물품을 판매하는 한 직원은 "연휴를 앞두고 휴대용 소변 주머니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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