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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들 특혜 아닌 공정 원해…'기본정책'이 해결방향"

송고시간2021-04-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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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제 세습자본주의 심화…정치가 청년세대 직시하는지 의문"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청년세대는 '공정'을 원하지 '특혜'를 원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제가) '청년은 전통적 진보·보수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고 말씀드렸지만, 여전히 우리 정치가 청년세대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지금 청년들이 사는 세상은 사회의 성장판이 예전 같지 않아 선택지는 줄었고 부모의 재력에 따라 나의 미래가 결정되는 신분제에 가까운 '세습자본주의'가 심화했다"며 "노동해서 버는 돈으로는 치솟는 집값을 감당할 수 없으니 주식과 비트코인에 열중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했다.

그는 "비단 몇몇 군 관련 정책으로 청년 남성의 마음을 돌리려는 시도는 성공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청년 여성도 청년 남성도 각각 성차별적 정책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면 있는 그대로 내어놓고 토론하고 합의 가능한 공정한 정책을 도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제가 줄곧 말씀드리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모두 그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동산 정책 혼선과 공직자 투기 사태에 이은 가상화폐 논란으로 여권에 대한 2030 청년 민심이 들끓는 상황에서 여권 유력 대선주자로서 청년세대에 자신의 정치철학인 '공정'의 가치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여당에선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군 가산점제 부활론, 가상화폐 대책 등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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