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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박수근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18점 언론에 공개

송고시간2021-04-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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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아카이브 특별전 열어…삼성 기증작 등 68점 전시

삼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언론에 공개
삼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언론에 공개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30일 강원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서 삼성 측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을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2021.4.30 yangdoo@yna.co.kr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이 최근 삼성 측으로부터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18점을 30일 언론에 공개했다.

미술관은 삼성으로부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구 출신 1세대 서양화가 박수근(1914∼1965)의 유화 4점과 드로잉 14점 등 작품 18점을 기증받았다.

이 작품들은 홍라희 여사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뜻을 잇고자 가족을 대표해 기증한 것이다.

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1년 앞둔 시점에서 기증의 의미와 작품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아카이브 특별전 '한가한 봄날 고향으로 돌아온 아기 업은 소녀'를 다음 달 6일부터 열기로 했다.

전시를 1주 앞두고 미술관 측은 이건희 컬렉션을 포함한 전시작들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작품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것들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것들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30일 강원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 설치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한 감사 글귀 뒤로 삼성 측이 기증한 작품들이 비치고 있다. 2021.4.30 yangdoo@yna.co.kr

이번에 기증받은 유화 작품은 '아기 업은 소녀'(34.3x17㎝, 합판에 유채, 1962), '농악'(20.8x29.3㎝, 하드보드에 유채, 1964), '한일'(閑日, 33x53㎝, 캔버스에 유채, 1950년대), '마을풍경'(24x39㎝, 하드보드에 유채, 1963) 등 총 4점이다.

이 중 한일은 해외에 반출됐다가 2003년 3월 24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돼 국내로 돌아온 작품이다.

아기 업은 소녀는 경매에 잘 출품되지 않아 구하기 힘들고, 옆·뒷모습을 담은 대부분 연작과 다르게 정면을 향하고 있어 희소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선미 미술관장은 "물감을 덧칠해 질감과 두께를 표현하는 작품은 많지만, 화강암처럼 거친 표면의 작품은 박수근의 독창적인 기법"이라며 "이번 기증은 통해 미술관은 박 화백의 유화 17점과 드로잉 112점을 소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인묵 군수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기증해준 고 이건희 회장과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귀한 작품들이 양구로 오게 돼 가슴 뛰며 이를 통해 박수근미술관이 국제적인 미술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근 특별전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이어지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감사의 말 전하는 조인묵 양구군수
감사의 말 전하는 조인묵 양구군수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30일 강원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서 조인묵 양구군수가 삼성 측의 '이건희 컬렉션'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말을 취재진에 전하고 있다. 2021.4.30 yangdoo@yna.co.kr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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