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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에 폭탄 던진 박재혁 의사 순국 100주년…다양한 행사

송고시간2021-05-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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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 의사(왼쪽)와 박 의사 동상(오른쪽)
박재혁 의사(왼쪽)와 박 의사 동상(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일제강점기 경찰서장에게 폭탄을 던진 박재혁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5일 박재혁 의사 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11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내 박 의사 동상 앞에서 기념사업회와 삼일동지회 주최로 박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이 거행된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학술회의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부산보훈청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후원한다.

이달 28일까지는 부산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박 의사를 추모하고 선양하는 순회 전시회도 마련된다.

순국 100주기를 맞아 박 의사 동상 이전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사업회는 외진 장소에 있는 박 의사 동상을 동구 범일동 자성대 사거리 인근 등 시민이 쉽게 볼 수 있는 자리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의사 동상은 어린이대공원 초입에서 1.6㎞ 떨어진 수변공원 내에 있는데 롯데그룹이 1998년 제작해 시에 기증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동상 이전에 대해 동구청과 부산보훈청 협조는 얻었다"며 "부산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사는 1895년 5월 1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태어나 부산상업학교(부산상고, 현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부터 강렬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항일 운동에 참여한 박 의사는 1919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부산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1920년 9월 14일 하시모토 슈헤이 부산경찰서 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폭탄을 투척했다.

박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 등에 시달리다가 폐병에 걸렸고 "왜놈 손에 죽기 싫어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며 사형 집행 전 긴 단식 끝에 1921년 5월 11일 숨졌다.

정부는 고인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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