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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수군 통제영 300년 비밀을 엿본다…통영 문화재야행

송고시간2021-05-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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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오는 7∼8일 통제영·통제영 거리

통영문화재 야행
통영문화재 야행

[통영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캡처]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도시이자 우리나라 손꼽히는 수산도시다.

조선시대에는 경상·전라·충청 3도 수군을 지휘한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이 있던 군사도시였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母港)인 진해와 같은 역할을 했다.

통제영은 선조 37년(1604년)부터 고종 32년(1895년) 폐영 될 때까지 292년간 조선 수군 총사령부 역할을 했다.

통영의 현 지명 역시 통제영에서 따왔다.

300년 가까운 통제영 문화는 지금도 통영시에 면면히 흐른다.

통영시는 통제영 건물 중 하나인 국보 305호 세병관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때 헐린 통제영 건물을 상당 부분 복원했다.

통제영 앞에는 통제영 거리도 생겼다.

통제영에 신발, 망건, 활, 화살촉, 갓, 가구, 금은제품 등 군수품과 공예품을 공급하던 12공방(工房) 전통도 살아있다.

지금도 나전칠기, 두석장(놋쇠나 백통장식품), 소목장(목가구), 갓, 대나무발 장인들이 건재하다.

통영 문화재야행 프로그램
통영 문화재야행 프로그램

[통영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캡처]

통영시는 '통제영 300년의 비밀'을 주제로 '2021 통영 문화재야행'을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통제영과 통제영거리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문화재야행은 오는 7∼8일 이틀간 한다.

야행(夜行)이란 말 그대로 밤에 문화재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행사다.

통영 문화재야행은 오후 6시∼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통제영 한 바퀴 돌아보기, 통제사 교인식(임무교대 의식) 구경, 창·활쏘기·검법 등 조선 수군 무과 체험, 도깨비 가면 쓰고 놀기, 7080 교복을 입고 사진찍기, 민속놀이 체험, 방패연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공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나비의 꿈' 공연, 시조창 공연은 야행 분위기를 더욱 띄운다.

통제영 주변 골목에서는 야시장이 열려 12공방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 야행 일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받은 엽전이나 통영사랑상품권으로 꿀빵 등 지역 별미를 사서 맛볼 수 있다.

아쉽게도 사전 예약자만 통영 문화재야행에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 통영 문화재야행은 10월 8∼9일 열린다.

통영 문화재야행 행사장 안내
통영 문화재야행 행사장 안내

[통영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캡처]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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