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무령왕릉과 충청감영으로 보는 역사도시 공주 이야기

송고시간2021-05-05 08:30

댓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공주가 좋다' 1∼2권 출간

무령왕릉과 충청감영으로 보는 역사도시 공주 이야기 - 1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충남 공주는 한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도시다.

한성에서 고구려에 패퇴한 백제가 475년 새 수도로 삼은 곳이 웅진, 바로 공주다. 발굴조사 50주년을 맞은 무령왕릉과 백제 웅진도읍기(475∼538) 왕성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공산성은 공주에 남은 백제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백제가 다시 한번 부여로 수도를 옮긴 뒤에도 공주는 주요 도시였다. 고려는 전국 12목 중 하나로 공주목을 설치했고, 조선은 충청도관찰사가 업무를 보는 충청감영을 뒀다.

충남 지역 역사와 문화를 조사하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역사도시 공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엮은 책 '공주가 좋다' 시리즈 1∼2권으로 '역사의 보물창고, 백제왕도 공주'와 '호서의 중심, 충청감영 공주'를 펴냈다.

'역사의 보물창고, 백제왕도 공주'는 구석기시대 인류 흔적인 석장리 유적을 시작으로 공산성,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사찰이지만 여전히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대통사 등을 다뤘다.

그중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해 설명한 문화유산은 무령왕릉이다. 무덤 주인과 사망 시점을 기록한 돌인 지석(誌石), 무덤을 지키는 석상인 진묘수(鎭墓獸)를 비롯해 벽돌, 청동신발, 베개, 발받침 등 흥미로운 유물을 상세히 소개했다.

무령왕릉에서 금붙이가 많이 발견된 이유, 금이 아닌 은으로 만든 팔찌가 국보로 지정된 사연도 서술했다.

'호서의 중심, 충청감영 공주'는 임진왜란 직후인 1603년께 공산성에 들어선 충청감영을 집중적으로 논했다.

조선 초기 충청감영은 충주에 있었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충주에 큰 피해가 발생해 교통이 편리하고 비축 곡식이 있는 공주로 감영을 옮겼다.

책에는 공주 안에서도 여러 차례 이뤄진 충청감영 이전 과정, 관찰사의 주요 업무,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인 마곡사와 갑사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메디치미디어. 각권 256쪽, 1만5천원.

psh59@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