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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기 불안해"…기저질환·20대 경찰관 우려 확산

송고시간2021-05-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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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고 의혹에 전북 사회필수인력 접종 예약 소폭 감소

백신 접종받는 경찰관
백신 접종받는 경찰관

[연합DB]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나보배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경찰관들이 잇따라 중환자실로 실려 가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기저 질환자와 20대 젊은 경찰관 사이에서 백신 부작용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관련 보도가 나간 뒤 기저질환이 있는 일부 경찰관은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50)씨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예약했던 백신 접종을 취소했다"면서 "기저질환 때문에 가족들이 불안해해서 접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 B(48)씨도 관련 보도 이후 불안감에 접종 예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B씨는 "백신 예약 시스템에서는 이틀 전에만 접종이 취소돼 4일로 예약돼 있던 백신 접종을 병원에 직접 전화해 취소했다"면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 생각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백신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젊은 경찰관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측은 "백신과 연관성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젊은 직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취소할 시 인사상 불이익이 있을지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당 문의를 하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과 관련해 불이익이 있다면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선택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신을 접종받은 경찰관들의 중환자실행 사고가 잇따라 터진 뒤 반신마비 환자가 나온 전북지역의 경찰·소방·해경·산불요원·특별사법경찰관·어업승선직원·KTX 직원 등 사회 필수 인력 접종 예약자는 소폭 감소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0시 기준) 해당 직종 접종 예약자 수는 6천511명에서 2일 6천507명, 3일 6천495명, 4일 6천454명으로 줄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약자 수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접종자 수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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