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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엔 애걸하면서"…홍준표, 폭풍페북에 사적문자까지 공개(종합2보)

송고시간2021-05-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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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총서 복당 반대 많을 것…다급하시구나" 직격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신청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신청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모습.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하루에만 세 차례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SNS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65%가 저의 복당을 지지하고 있고, 당권주자로 나선 10여명 중 한 명(김웅 의원)을 빼고는 모두 저의 복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출신 두 대통령을 정치 수사로 구속한 사람(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도 애걸하고, 다른 당 대표인 안철수에게도 합당을 추진하는 마당에, 같은 당 식구였던 막장 공천의 희생자 복당을 막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 입당을 반대하지 않는다. 안 대표와의 합당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모두 무대 위에 올려 용광로 같은 대선 경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거론한 '막장 공천'을 결재했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 "상대편을 도왔던 분들도 영입하고 통합하려 하는데, 원래 우리 식구였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쓰겠다는 분을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홍 의원은 당에서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라며 "홍 의원이 돌아와 흔들릴 당이라면 집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오후에도 페북을 통해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당장 급한 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억울하게 쫓겨나 1년 2개월을 풍찬노숙했다"며 "복당 청문회장이라도 마련해주면 당당히 나가 그간의 일부 오해를 설명할 용의도 있다"고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하태경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30명 다선은 찬성 쪽인데, 문제는 70명의 초·재선"이라며 "의총에서 거수로 (복당) 찬반 투표를 한다면 반대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 의원은 또다시 페북 글을 올려 "정작 본인은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문자까지 보내왔다"고 공개하고, 하 의원이 "아무리 급해도 사적인 문자까지 앞뒤 자르고 공개하는 것은 정도가 아닌 듯하다"고 맞받으면서 감정 섞인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하 의원은 "(문자의) 전후 맥락을 잘라먹고 아전인수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보니 많이 다급하시구나 생각된다"며 홍 의원을 직격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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