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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도 속속 링으로…달아오르는 與 대선레이스

송고시간2021-05-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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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 현금공약 경쟁…이재명 독주속 경선연기론 부상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토론회 환영사하는 이재명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토론회 환영사하는 이재명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국회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1.5.12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레이스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9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광재 의원도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 의원은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내달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빅3'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전 대표·정세균 전 총리는 조직 기반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지사는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에서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부터 지역별로 지지조직 '신복지 포럼' 행사에 참석하고 있고, 정 전 총리도 전날 정세균계 주축 의원모임인 '광화문 포럼'에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주자들마다 2030 세대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공약을 쏟아내면서 정책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선두주자인 이 지사는 '선택적 모병제'를 주장한 데 이어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에게 세계여행비 1천만원을 지원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 전 대표는 군 복무 종료시 3천만원의 사회출발자금 지원을, 정 전 총리는 모든 신생아에게 20년 적립형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미래씨앗통장' 제도를 소개했다.

정세균 전 총리(왼쪽)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총리(왼쪽)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선 경선 일정을 둔 신경전도 표면화되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당 지도부가 숙고와 논의를 통해 안을 만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경선 연기의 여지를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두관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당헌·당규에 위배되지 않으면 후보와 지도부가 협의하는 게 지금까지의 관행이었다"고 거들었다.

반면 이 지사는 이날 "원칙대로 하면 제일 조용하고 합당하지 않나"라며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이런 가운데 경선 연기론의 진앙인 친문계 모임 '민주주의 4.0'이 오는 14∼15일 이사회 성격의 워크숍을 열고 재가동에 들어간다.

민주당 지도부도 금주 중에는 대선기획단과 선관위 구성 등 경선 준비 일정의 내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경선 일정과 관련한 이야기는 누구도 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이야기를 할 시점이 곧 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