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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갈 여행지는 유럽"

송고시간2021-05-12 15:40

프랑스관광청 설문…81% "여행 제한 풀리면 1년 내 해외여행"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한국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극복되면 유럽을 가장 먼저 찾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프랑스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 남녀 8천129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유럽을 선택한 사람이 68%로 가장 많았다.

중국·일본·홍콩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이 13.1%, 동남아시아는 7.8%였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지역의 한 성에 '유럽데이'를 맞아 환한 불이 켜져 있다.[EPA=연합뉴스]

이탈리아 토스카나지역의 한 성에 '유럽데이'를 맞아 환한 불이 켜져 있다.[EPA=연합뉴스]

여행 제한이 풀리면 언제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81%가 1년 이내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1∼4개월 이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이내는 28%, 1년 이내는 24%였다.

프랑스 퐁텐블로성의 나폴레옹 왕좌 [AFP=연합뉴스]

프랑스 퐁텐블로성의 나폴레옹 왕좌 [AFP=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위생과 안전으로 나타났다.

78.9%의 응답자가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여행지가 반드시 갖춰야 할 사항으로 꼽았으며, 축제와 대형 이벤트의 경우 위생상의 문제로 가장 참가하기 꺼리는 여행 형태로 꼽혔다.

프랑스관광청 정혜원 부소장은 "프랑스 여행에 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90%가 내년에 여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면 프랑스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르면 올해 말부터 백신을 맞은 시니어 그룹 위주로 소규모 그룹의 여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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