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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기록 없는 '적갈색따오기', 울산 울주군서 관찰

송고시간2021-05-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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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아열대 서식종, 사진작가가 촬영…국내 세 번째 발견

시 "새로운 종이 찾는 국제적 철새도시 울산, 자연환경 잘 유지한다는 지표"

울산시 울주군에서 관찰된 적갈색따오기
울산시 울주군에서 관찰된 적갈색따오기

[전경삼 사진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우리나라에 기록되지 않은 열대·아열대 조류 (가칭)'적갈색따오기'가 국내 세 번째로 울산에서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8일과 9일 울주군 회야강 인근 논에서 적갈색따오기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조류사진작가 전경삼 씨가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황새목 저어새과 적갈색따오기(학명 Plegadis falcinellus, 영명 Glossy Ibis)는 국내 이름이 없다.

따오기과에 적갈색이 빛나는 특징에 따라 가칭으로 현재 이름이 붙었으며, 일부에서는 '광택이 나는 따오기'로 불리기도 한다.

이 새는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동부, 아프리카, 호주,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등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한다.

울산시 울주군에서 관찰된 적갈색따오기
울산시 울주군에서 관찰된 적갈색따오기

[전경삼 사진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4월 20∼30일 제주시 한경면에서 3개체가 처음 발견됐다.

지난해 5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장흥습지 인근 논에서 1개체가 다시 확인됐다.

시는 울주군 지역 논과 주변 환경이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청정한 상태가 유지된다면 적갈색따오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적갈색따오기가 관찰된 것은 국제적 철새도시인 울산이 새로운 종이 찾아올 만큼 자연환경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지표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철새를 보호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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