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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 3천324개…통상 리스크 주의해야"

송고시간2021-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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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보고서

베트남 하노이 시내
베트남 하노이 시내

[연합뉴스 자료 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최근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시장에 대한 통상 리스크도 커져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공급망 다변화의 수혜주 베트남, 기회와 리스크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주변국들이 중국과 정치·외교적 갈등을 빚으면서 베트남이 대체 투자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과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2017년부터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작년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3천324개로, 중국(2천233개)을 넘어섰다.

2019년 우리나라의 베트남 직접투자액도 83억 달러로, 베트남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 390억 달러 중 21.4%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베트남의 무역 규모가 확대되면서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가 크게 증가하고, 미국의 환율 상계관세 조사 대상에도 포함되는 등 통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몰려들면서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시장 리스크도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이유진 수석연구원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수입 규제 조치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도 그대로 적용될 위험이 있는 만큼 베트남 당국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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