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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건 은폐 말라" 여교수 국민청원에 20만명 동의

송고시간2021-05-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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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측 "엄중하게 인식…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

(경산=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학이 성폭행 사건을 덮으려 한다며 당사자인 여자 교수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20여만명에게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 교수가 지난 11일 '영남대가 강간을 덮으려 합니다'는 제목으로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 14일 오후 20여만 명이 동의했다.

A 교수는 게시글에서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던 동료 B 교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당시 센터를 감독한 C 교수에게 B 교수와 분리 조치를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C 교수가 오히려 자기 보직을 없애고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대학 내 양성평등센터에 B 교수를 신고하고 학생들과 분리 조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앞서 A 교수는 2019년 6월 회식 후 자신을 집으로 바래다준 B 교수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지난 2월 B 교수를 고소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C 교수는 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고 지난달 맡고 있던 부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양성평등센터도 이 사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영남대는 전날 "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동안 어떠한 사실을 덮거나 축소하지 않았다"며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한 점의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장 명의로 입장을 밝혔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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