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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개콘 부활·드라마 내용 변경 등 요청 '눈길'

송고시간2021-05-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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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이용호 의원

[이용호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무소속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이 최근 TV 개그 프로그램 부활 요청과 드라마 제작진에 대한 공개서한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전북도내 정가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7일 KBS가 지난해 6월 종영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시 보도자료를 내어 "(KBS는) 시청률만 따지지 말고, 공영방송답게 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KBS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개콘'이 20년 넘게 국민의 크고 작은 웃음을 책임져 왔지만, 폐지돼 코미디 프로그램은 명맥이 끊겼고 개그맨 공채 제도도 폐지됐다"며 "요즘 TV만 틀면 트로트가 나오는데 다양한 부분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일상적 정의'의 한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의원은 앞서 지난 3월 드라마 '펜트하우스2' 제작진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극 중 이규진이 달고 있는 국회의원 배지 모양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와 관련, "드라마이지만 풍자의 수준을 지나 '조롱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 아닌가 싶었다"며 "너무 국회의원을 비하하고 사회적으로 불신임을 가속하는 것 같아서 공개서한을 썼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이 문제삼은 부분은 국회의원 이규진이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거짓으로 기절해 천막으로 들어간 뒤 진수성찬을 먹는 장면 등이다.

그는 자신이 이처럼 정치 외적 부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 대해 "생활 정치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검찰 개혁 같은 거대 담론은 정당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고 저는 그분들이 못 챙기는 부분을 챙기면서 일상적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솔직히 진영논리에 갇혀 막말하는 사람들보다 낫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치의 희화화란 지적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고 100% 만족하는 게 어디 있겠느냐"면서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소소한 일상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을 치르면서 유권자와 복당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당선으로) 심판받았다"며 "유권자에게 명령을 받은 셈인데 민주당이 저를 안 받을 명분과 이유가 없다. 담담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낙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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