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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에 멋지게 설욕…7이닝 무실점 완벽투 '4승 눈앞'

송고시간2021-05-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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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평균자책점 2.95→2.51

보스턴전 역투하는 류현진
보스턴전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고 개인 3연승 포함, 시즌 4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트래비스 버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동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류현진은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한다.

류현진은 2경기 연속 7이닝을 책임지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95에서 2.51로 대폭 떨어트렸다.

유격수 보 비솃의 연이은 아쉬운 수비에도 7회까지 투구 수가 꼭 100개로 효율성도 만점이었다.

무엇보다 보스턴에 약했던 징크스를 털어냈다. 류현진은 그동안 보스턴을 상대로 3번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로 고전했다.

올해에도 4월 21일 한 차례 대결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8안타를 허용하고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류현진은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예리하게 휘어져 들어가는 커터와 바깥쪽에 쑥 꺼지듯 가라앉는 체인지업의 기막힌 앙상블로 보스턴에 멋지게 설욕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를 보면,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 100개를 포심패스트볼 31개, 체인지업 26개, 컷패스트볼 21개, 커브 15개, 슬라이더 4개, 싱커 3개로 채웠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89.5마일(약 144㎞), 최고 시속은 91.5마일(약 147㎞)이었다.

류현진 특유의 '팔색조' 투구로 팀 타율 메이저리그 전체 3위(0.264), 팀 OPS(출루율+장타율) 전체 1위(0.772)인 보스턴의 강타선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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