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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협상 이란 대표단 "오스트리아 회담서 좋은 진전"

송고시간2021-05-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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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대통령 "핵합의 복원 회담 이란의 승리로 끝날 것"

'핵 합의' 비공개회의 후 회담장 나서는 이란 외무차관
'핵 합의' 비공개회의 후 회담장 나서는 이란 외무차관

[A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이 지난 4차례 회담에서 좋은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빈 회담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20일(현지시간) 국영 프레스TV와 인터뷰에서 "추가 협의가 필요하지만, 지난 4차례 참가국 회담에서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참가국들이 다시 모여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며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결론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회담에서 참가국 공동위원회는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두 개의 실무 그룹을 구성하고 이란과 서방 국가 간 이견을 조율해 왔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전날 각료 회의에서 "빈에서 우리는 굵직한 조치를 취했으며 핵합의 복원 회담은 이란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이란은 승리로 끝나지 않는 협상을 한 적이 없다고도 했다.

경제난이 심각해진 이란에선 2013년 대선에서 중도·온건파가 지지하는 로하니가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미국과 핵협상이 시작됐었다.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속개하는 당사국 대표들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속개하는 당사국 대표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선에 성공한 로하니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8월 끝난다. 이란 대선은 내달 18일로 예정됐다.

강경보수 인물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란 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대선 전 핵합의 복원 회담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EU) 외교관은 4차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종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꽤 확신한다. 현재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초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측과 만나 핵합의 복원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때 탈퇴한 핵합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이란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회담 과정에서 양국은 간접적으로 상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및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것으로, 이란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018년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부활시키자 이란도 핵 활동을 일부 재개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이 합의를 준수할 경우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란 핵협상(PG)
이란 핵협상(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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