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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설친 류지현 LG 감독 "잊어야 한다"

송고시간2021-05-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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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SG전 어처구니없는 수비수들의 착각으로 끝내기 패배

류지현 감독은 마무리 투수 고우석 염려 "이겨낼 수 있을 것"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스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1.5.22. cycle@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상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스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어제 잘 주무셨나'라는 첫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전날 충격적인 패배의 잔흔이 남아있었다.

류 감독은 "영상을 수백 번 돌려본 것 같다"라며 "심판이 상황 종료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플레이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며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는데, 어제 경기는 모두 잊고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SSG와 홈경기 9회말 마지막 수비 6-6으로 맞선 1사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상대 팀 이재원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종료하는 듯했다.

그러나 포수 유강남이 이미 아웃 처리된 2루 주자 한유섬을 쫓아가다가 홈으로 이동하는 3루 주자 추신수를 그대로 보내서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다.

LG는 황당한 실수로 소중한 승리 기회를 날려버렸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주심에게 오랫동안 항의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3루심이 (2루 주자 한유섬에 관한) 아웃 선언을 했는데, 유강남은 3아웃이라고 들었다고 한다"며 "이 부분에 관해 어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속상하지만, LG 입장에선 지나간 일을 털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멘털을 걱정했다.

특히 9회에 나와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을 염려했다.

고우석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이 중 두 경기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류 감독은 "최근 고우석에게 부담되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며 "고우석이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수단 미팅에서 어제 경기는 올 시즌 마흔 번째 경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전했다"며 "마흔한 번째 경기에선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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